1-32 紫騮馬 李白
紫騮行且嘶 雙翻碧玉蹄 자류마가 가면서 울부 짖으니 벽옥같은 두 발굽이 번쩍이네
臨流不肯渡 似惜錦障泥 물가에 가서도 건너려 하지 않으니 아마도 비단 안장을 아끼려는 듯
臨流不肯渡 似惜錦障泥 : 障泥는 馬韂也라 晉王濟乘馬할새 不肯渡水한대 曰馬必惜連乾錦障泥라하고 去之乃渡하다 杜預曰 濟有馬癖이라
障泥는 말안장이다. 진왕이 말을 탈적에 말이 물을 건너려 하지 않는데 말하기를 "말이 분명 連乾의 비단 안장을 아껴서일 것이다."라 하고 안장을 제거하고 물을 건넜다. 杜預가 말하기를 "제왕은 말을 좋아하는 벽이 있었다." 하였다.
白雪關山遠 黃雲海戍迷 흰 눈 덮힌 관산은 아득히 멀고 누런 구름 낀 바다 진영은 아득하네
揮鞭萬里去 安得念香閨 채찍 휘둘러 만리길을 가니 어찌 향기로운 규방 생각하리오.
雙翻 : 말이 달릴 때 두 발굽(바닥부분)이 빛에 번쩍인다.
癖 : 병적으로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