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嘲王歷陽不肯飮酒 李白
술 마시기를 좋아하지 않는 왕역양을 놀리다.
地白風色寒 雪花大如手 땅은 희고 파람이 차니 눈꽃이 손바닥 만하네
笑殺陶淵明 不飮杯中酒 우스워 죽겠네. 도연명이 잔 속 술을 마시지 않음이여
浪撫一張琴 虛栽五株柳 부질없이 거문고나 어루만지고 헛되이 다섯 그루 버드나무 심어 놓았네
空負頭上巾 吾於爾何有 부질없이 머리에 두건이나 쓰고 있으니 내가 그대를 어찌하리오
吾於爾何有 : 太白이 謂旣不飮酒면 則虛負張琴五柳與葛巾耳라
태백이 "이미 술을 마시지 않으면 거문고와 다섯 그루 버드나무와 갈건을 헛되게 하는 것이다." 하였다.
笑殺 : 우스워 죽겠네
何有 : 何關之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