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離別 陸龜蒙 (魯望)
丈夫非無淚 不灑離別間 장부가 눈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별할 때 흘리진 않는다오
仗劍對樽酒 恥爲游子顔 검을 짚고 술잔을 대하니 떠나는 이의 안색 지음이 부끄럽네
蝮蛇一螫手 壯士疾解腕 독사가 손을 물면 장사는 빠르게 팔뚝을 잘라내는 법
人遇毒蛇之螫(석)에 能忍痛割去螫處면 則不害於身이라
○剛毅決裂之性이 如毒蛇傷手하면 急須斷其手腕하니 恐毒入其身也라
사람이 독사에 물렸을 때 통증을 참고 물린 곳을 잘라내면 몸이 해롭게 되지는 않는다.
○ 굳세고 결단력 있는 성품이 독사에게 손을 물리면 급히 팔뚝을 잘라내는 것과 같으니 독이 몸에 퍼질까 두려운 것이다.
所思在功名 離別何足歎 생각이 공명에 있으니 이별을 어찌 한탄하겠는가
운목 : 翰
결과가 예견된다면 빠르게 손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