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 전집/1권 勸學文 · 五言古風短篇

1-25 <문래사問來使_심부름 온 자에게 묻다> 도연명陶淵明

잉여인생 공부라도 하라지? 2020. 4. 24. 09:45

1-25 問來使 陶淵明

使將命者此非淵明詩

(使)는 명령을 받드는 자이니, 이것은 도연명(陶淵明)의 시()가 아니다.

 

爾從山中來 早晩發天目 그대는 산중에서 왔으니 근래에 천목산을 출발했으리라

 

我屋南山下 今生幾叢菊 남산 아래의 우리 집에는 지금 몇떨기 국화가 자랐는가

 

薔薇葉已抽 秋蘭氣當馥 장미 꽃잎은 이미 빼어나고 가을 난초가 향기로우리라

 

歸去來山中 山中酒應熟 산중으로 돌아가면 산중의 술이 응당 익었으리라.

 하여 使하여  

도연명이 마음 속으로 돌아가 은둔하려는 뜻을 두어서 심부름 온 자에게 남산의 국화와 산중의 술을 물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