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인가?

밀당PT 수학/영어 후기 같은~ 광고 아닌 무언가(feat.현직자)

잉여인생 공부라도 하라지? 2024. 1. 15. 09:20

안녕하세요?!
시대**라는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잉여라고 합니다!
이쪽에서 일을 하다 보니 초등생 자녀를 둔 사촌누나에게 의뢰(?)가 들어왔는데요.
 
1. 조카에게 한자를 알려줘.
2. 밀당PT라고 들어봤어?
 
그렇습니다... 1번이야 전공이니 그냥 하면 되지만,
2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고,
하고 나니 아까워 여기라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광고 아닙니닼ㅋㅋㅋ)
 


밀당PT 그게 뭔데?

저도 처음 듣는 곳이라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학원 + 인강 + 과외"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거 다 모아봐!! 라는 느낌인데,
특이점이라면  여기에  AI를 더했다는 점이네요.
 

 
1. 담당 학습컨설턴트와 매칭
2. 실력테스트
3. 테스트를 통한 커리큘럼 선택
4. 강의진행
5. 피드백 및 관리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짐작해 보자면 이 정도가 되겠네요.
 
담당자와 상담 후에 강사를 배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보통 최상위권 강사는 테스트 후에 본인의 수업을 따라올 수 있는 수준의 학생들만 받거든요.
그래도 중등이나 고등 초반이라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밀당PT만의 차별점은?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인강+1:1과외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대한민국의 교육은 지역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그런 와중에 어느 지역에서든 대치동급 강사의 인강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꽤나 특수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대치동급 전문강사라는 광고를 하는데...과연 어느 정도 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상컨대 실제로 대치동급 강사는 인강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고,
1:1 답변이나 수업관리 등은 학생 담당 학습컨설턴트가 진행하겠죠.
 

 
두 번째로는 콘텐츠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와 부교재까지 모두 커버 가능한 콘텐츠팀이
학생 한 명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한다고 하는데요.
 
광고 카피가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만...
실제는 여러 교재 중 그 학생에게 맞는 교재를 추천해 주는 정도라고 예상됩니다.
아니면 콘텐츠의 문제나 개념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세부적으로 추천해 줄 수도 있겠네요.
 


가격은?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된 가격표입니다.

 
<중등 영어/수학>
3개월 : 63만8천원(매달 약 21만 3천원)
6개월 : 115만원(매달 약 19만 2천원)
1년 : 205만원(매달 약 17만원)
 
<고등 영어/수학>
3개월 : 79만4천원(매달 약 26만 5천원)
6개월 : 149만원(매달 약 24만 3천원)
1년 : 269만원(매달 약 22만 4천원)
 
**여기에서 교재비가 따로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경험상 적은 금액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콘텐츠라면 교재에는 아끼지 말고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페셜 이벤트를 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잘 아시겠지만 1년 내내 저 가격일 것 같으니 깊이 고민하고 상담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할만한가?

전체적으로 살펴본 바로는 확실히 장점이 있긴 하네요.
 
학원에 굳이 가고 싶지 않고
1:1 과외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
혹은,
지역적인 차이로 인해 교육의 한계를 느끼는 경우에
도움이 될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까봤을 때 강의 퀄리티나 콘텐츠의 질이 어떨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개인 맞춤의 커리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언제든 질문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광고도 아니고
내돈내산 후기 같은 것도 아닙니다만...
어쩌다 보니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리뷰 같은 걸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강사진과 콘텐츠를 확인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광고하는 대로 개인커리와 24시간 1:1질답을 제공해 준다면
충분히 괜찮은 서비스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저희 사촌처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