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자료

초등학생 어휘력 증진을 위한 기본 한자 공부 1-4

잉여인생 공부라도 하라지? 2024. 2. 8. 12:46
※ 본 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제작하고 배포된 "서울어린이 한자학습자료 한 손에 쏘~옥~ 행복한 漢字공부" 교재(이하 본교재)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한자는 중학교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의 범위 내에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어휘를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수정 및 추가 구성하였습니다.
더보기

-목차-

 

1단계(31자)


1. 수(1) 一二三四五
2. 수(2) 六七八九十
3. 요일 日月火水木金土
4. 자연 石山川牛馬魚鳥
5. 신체 身耳目口鼻手足

 


2단계(80자/40낱말)

1. 가족 家族父母兄弟祖孫食事
2. 학교 學校文字言語分明實力
3. 교실 敎室後門羊毛先生自己
4. 방향 方向東西南北中心平地
5. 위치 上下左右內外出入本末
6. 크기 大小多少高低長短强弱
7. 계절 春夏秋冬朝夕晝夜花草
8. 남녀 男子女人共用往來見聞

 


3단계(120자/60낱말)

1. 명절(名節) 名節寸數衣服恩惠歲拜故鄕
2. 친구(親舊) 親舊正直讓步善意競爭友愛
3. 독서(讀書) 讀書爲主式場風俗童詩議論
4. 탐구(探究) 製造探究受賞知識脫皮驚異
5. 예능(藝能) 現代展示思考作品興味藝能
6. 보전(保全) 連休溪谷增加保全參與淸潔
7. 농촌(農村) 農村田園訪問豊年協同米穀
8. 어촌(漁村) 遠洋漁船賣買活氣居住海流
9. 산촌(山村) 採集所得不便植樹世界林野
10. 여행(旅行) 姉妹觀光旅行乘車落葉景致

 


4단계(144자/72낱말)

1. 애국(愛國) 國軍忠誠精神推仰戰線將兵
2. 역사(歷史) 歷史最初遺産革命苦難感謝
3. 우주(宇宙) 表面着陸宇宙念願太陽永久
4. 영재(英才) 假想解決妙案英才養成改良
5. 특허(特許) 有益原料權利特許申請開閉
6. 방송(放送) 新婚夫婦放送對談美德電波
7. 정보(情報) 急變各種情報廣告過去重要
8. 통신(通信) 移動通信勤務效果取材選擧
9. 시민(市民) 勇敢市民順序禁止尊貴存在
10. 시간(時間) 應試始終時間打鐘課題復習
11. 소질(素質) 個別素質適性熱烈眞價幸福
12. 졸업(卒業) 卒業賀客祝歌進路希望首席

1단계 4. 자연 石山川牛馬魚鳥

石  돌 석 (stone, rock, mineral)

石자는 ‘돌’이나 ‘용량 단위’로 쓰이는 글자이다.
石자의 갑골문을 보면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돌덩이가 그려져 있었다.
금문에서는 벼랑 아래로 돌이 굴러떨어진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것이 지금의 石자이다.
그래서 石자의 좌측 부분은 벼랑이나 산기슭을 뜻하는 厂(산기슭 엄)자가 변한 것이고 그 아래로는 떨어져 있는 돌덩어리가 그려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돌이 무게의 단위나 악기의 재료로 쓰인 적이 있었기 때문에 石자에는 ‘용량 단위’나 ‘돌 악기’라는 뜻이 남아있다.
그러나 石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주로 ‘돌의 종류’나 ‘돌의 상태’, ‘돌의 성질’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단어

석탄(石炭), 석기(石器), 수석(水石)

문장

보석(寶石)도 닦아야 빛이 난다.
관악산은 그 전체가 거의 한 종류의 암석(巖石)으로 되어 있다.
영신의 얼굴이 석류(石榴)처럼 빨개졌다.
여행을 하면서 관광도 하고 교육의 효과도 보았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닌가?


山  뫼 산 (mountain, hill, peak)

山자는 ‘뫼’나 ‘산’, ‘무덤’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山자는 육지에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를 그린 것으로 ‘산’을 형상화한 상형문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山자를 보면 가파른 능선이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도 이것이 산을 그린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山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산의 이름’이나 ‘산의 기세’나 ‘높다’와 같이 ‘산’에서 연상되는 여러 의미로 활용된다.

단어

산중(山中), 산지(山地), 등산(登山)

문장

예로부터 빼어난 금강산(金剛山)의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은 산세(山勢)가 워낙 험하고 골이 깊어 아무나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은 화산(火山)과 온천이라고 볼 수 있다.
도청 강당과 앞뜰에는 지원 학도병과 그 가족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 <<홍성원, 무사와 악사>>


川  내 천 (stream, river, flow)

시내나 하천을 뜻하는 川자는 갑골문에서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는 글자이다.
川자는 물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하천을 따라 흐르는 물이 잘 표현되어있다.
사실 ‘물’을 뜻하는 水(물 수)자와 ‘하천’을 뜻하는 川자의 갑골문을 보면 모두 물이 흐르는 하천이 그려져 있었다.
다만 水자는 물의 성질이나 특성과 관련된 글자로 쓰이는 반면 川자는 하천의 특징과 관련된 글자에 쓰인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川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물길’이나 ‘따라 돌다’라는 뜻을 전달하게 된다.
참고로 川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巛자로 바뀐다. 

단어

산천(山川), 대천(大川), 하천(河川)

문장

그는 서울에서 인천(仁川)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우리 마을에 있는 하천(河川)은 한때 맑은 물이 흘렀으나 지금은 심하게 오염되었다.
부모님들은 주야장천(晝夜長川) 자식 걱정뿐이다.


牛  소 우 (cow, ox, bull)

牛자는 ‘소’를 뜻하는 글자이다.
牛자의 갑골문을 보면 뿔이 달린 소의 머리가 간략하게 그려져 있었다.
갑골문에서부터 소전까지는 이렇게 소의 양쪽 뿔이 잘 묘사되어 있었지만, 해서에서는 한쪽 뿔을 생략해 ‘절반’을 뜻하는 半(반 반)자와의 혼동을 피하고 있다.
농경 생활을 하는 민족에게 소는 매우 중요한 동물이었다.
느리지만 묵직한 힘으로 밭을 갈거나 물건을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한편 소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牛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제물(祭物)’이나 ‘농사일’과 관련된 뜻을 전달한다. 

단어

우유(牛乳), 한우(韓牛), 황우(黃牛)

문장

짐은 우마차(牛馬車)에 싣고 우리는 걸어가기로 했다.
그 친구 고집이 워낙 세서 자네가 그렇게 말해도 우이독경(牛耳讀經)일걸세.
미리 말씀드릴 것은, 이것은 그들이 저지른 친일 행위의 단적인 예에 불과한 것이며, 구우일모(九牛一毛)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최일남, 거룩한 응달>>


馬  말 마 (horse)

馬자는 ‘말’을 그린 글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馬자를 보면 말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큰 눈과 갈기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소전으로 넘어오면서 머리와 갈기는 간략화 되었고 해서에서는 다리가 점으로 표기되면서 지금의 馬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말은 고대부터 사냥과 전쟁에 이용되었지만 주로 먼 거리를 달리는 용도로 쓰였다.
그래서 馬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들은 주로 ‘(말을)타다’나 ‘가다’, 말의 행위, 동작과 관계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단어

마차(馬車), 마부(馬夫), 낙마(落馬)

문장

김 선수는 지난 승마(乘馬) 대회에서 낙마(落馬)하여 큰 부상을 입었다.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走馬燈)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죽마고우(竹馬故友)인 그 둘은 이제 식성까지 서로 닮아 간다.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다 볕 들 날도 오겠지. <<김원일, 불의 제전>>


魚  물고기 어 (fish)

魚자는 ‘물고기’를 그린 글자이다.
魚자는 물고기를 그대로 그린 상형문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魚자를 보면 물고기의 주둥이와 지느러미가 잘 묘사되어 있었다.
이후 해서에서 물고기의 몸통과 꼬리를 田(밭 전)자와 灬(불 화)자로 표현하게 되면서 지금의 魚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魚자는 물고기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부수로 활용될 때는 주로 어류의 종류나 부위, 특성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한다. 

단어

어류(魚類), 활어(活魚), 대어(大魚)

문장

어류(魚類)의 습성과 생태를 연구하다.
삶은 문어(文魚)는 쭐깃쭐깃 씹히는 맛이 있다.
공부도 하지 않고 성적이 좋아지길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마찬가지다.


鳥  새 조 (bird)

鳥자는 ‘새’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이미 새를 뜻하는 글자로는 隹(새 추)자가 있지만 鳥자는 모든 새를 총칭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鳥자의 갑골문을 보면 두꺼운 부리와 큰 눈이 묘사된 새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이 어떤 새를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전적으로는 鳥자가 ‘큰 새’를 뜻하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
鳥자는 새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부수로 쓰일 때는 대부분이 ‘새의 종류’나 새와 연관되는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단어

조류(鳥類), 백조(白鳥), 길조(吉鳥)

문장

새도 쉬어 간다 해서 조령(鳥嶺)이라 한다.

그는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불사조(不死鳥)의 모습으로 다가와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 사건은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