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 전집/1권 勸學文 · 五言古風短篇

1-10<七步詩>칠보시 曹植(子建)

잉여인생 공부라도 하라지? 2017. 11. 19. 15:49

七步詩칠보시     曹植(子建)


魏文帝令弟曹植으로 七步成詩하고 如不成이면 行大法하니라

위문제가 아우 조식으로 하여금 일곱걸음만에 시를 짓게 하고 시를 짓지 못하면 사형을 집행하겠다 하였다.


煮豆燃豆萁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태우니

豆莖也라 豆者子建自喩豆萁喩文帝也라    萁는 콩줄기다. 豆은 자건 스스로 비유한 것이고 豆萁는 문제를 비유한 것이다.


豆在釜中泣     콩이 솥 안에서 눈물 흘리네

豆在釜中하니 聲如涕泣之狀이라    콩이 솥 안에 있으니 소리가 눈물 흘리는 모양과 같다.


本是根同生    본래 한뿌리에서 태어났는데 

文帝與子建同父하니 猶萁與豆同根而生也    문제와 자건은 부모가 같으니 줄기와 콩은 같은 뿌리에서 난 것이다.


相煎何太急    들볶기를 어찌 그리 급하게 하는가.

煎逼何太甚고    들볶아 핍박하기를 어찌그리 심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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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목 

오언고시

본래 6구로 앞에 2구가 더 있다.

     콩을 삶아서 국을 만드는 것은

     메주를 담가서 된장을 만드려는 것이니

然      콩깍지는 솥 아래에서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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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 = 向 나(작자)를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