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 전집/1권 勸學文 · 五言古風短篇

1-19 <운곡잡영雲谷雜詠> 주희朱熹

잉여인생 공부라도 하라지? 2020. 3. 10. 10:10

1-19 雲谷雜詠운곡잡영 朱熹주희

 

雲谷在考亭之西三十里하니 乃朱子讀書之處

운곡은 고정(考亭)의 서쪽 30리 지점에 있으니, 바로 주자(朱子)가 독서하던 곳이다.

 

 

野人載酒來 農談日西夕 농부가 술을 싣고 와서 농사 이야기에 해가 기울어 저녁이 되었네

載酒來訪하니 農家에 日已向西라

술을 지고 찾아 오니 농가에 해가 이미 서쪽을 향해 진것이다.

 

此意良已勤 感歎情何極 이 뜻 참으로 각별하니 감탄하는 정이 어찌 다하리오

 

歸去莫頻來 林深山路黑 돌아가거든 자주는 오지 마시오 숲이 깊어 산길이 어두우니

山深하여 恐人相過하니 以此로 謝客하다

산이 깊어 상대방이 실수할까 두려워하니 이 때문에 객을 사양하였다.


운목

謝客

공부 해야하니 너무 자주 오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