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宗皇帝勸學 名禎이니 宋眞宗之子라 謂人而不學이면 雖草木禽獸糞壤이라도 不如也라 이름이 정(禎)이니 송나라 진종의 아들이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초목과 금수와 흙덩이만도 못함을 말하였다. 朕觀無學人 내 배움이 없는 사람을 살펴보니 無物堪比倫 견줄 만한 물건이 없다오 若比於草木 초목에 견줄 것 같으면 草有靈芝木有椿 풀은 영지(靈芝)가 있고 나무는 춘(椿)이 있으며 靈芝는 瑞草니 瑞命記曰 王者慈仁則生이라하니라 椿은 木名이니 莊子에 上古有大椿者하니 以八千歲爲春하고 八千歲爲秋라 ○ 草中尙有芝之瑞하고 木中尙有椿之耐라 영지는 상서로운 풀이니 에 이르기를 "왕이 인자하면 자라난다."라 하였다. 춘은 나무 이름이니 에 "상고시대에 큰 춘나무가 있었으니 팔 천년을 봄으로 하고 팔 천년을 가을로 삶았다." 하였다. ○ 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