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古詩 無名氏 以合歡被로 譬喩故人相與之情이 如以膠投漆之固하여 不能釋然也라 ○ 本十句니 一端綺下에 有相去萬餘里, 故人心尙爾二句라 합환피(合歡被)로 고인(故人)이 서로의 정(情)이 아교를 옻칠에 넣은 것처럼 견고하여 풀어질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 본래 10구(句)이니 ‘일단기(一端綺)’ 아래에 “서로 만여 리나 떨어져 있으나 고인(故人)의 마음은 아직도 예전 그대로이네. 〔相去萬餘里 故人心尙爾〕”라는 두 구(句)가 있다. 客從遠方來 객이 먼 곳으로부터 와서 遺我一端綺 나에게 한단의 비단을 주었네 文綵雙鴛鴦 두마리 원앙새 무늬가 있는 것을 裁爲合歡被 재단하여 합환피를 만들었네 著以長相思 솜을 두어 길이 서로 생각하고 緣以結不解 선을 둘러 맺음이 풀리지 않기를 바라네 以膠投漆中아교를 옻칠 속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