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4

1-30 <희증정율양戲贈鄭溧陽> 이백李白

1-30 戲贈鄭溧陽 李白 凓陽은 金陵縣名이라 ○ 鄭姓爲凓陽令한대 太白이 高尙其志하여 自得酒中之趣하고 笑傲流俗하여 自以淵明比方也라 율양은 금릉의 현 이름이다. ○ 정성(鄭姓)이 율양현령(凓陽縣令)이 되자, 이태백(李太白)이 그 뜻을 고상하게 하여 스스로 술 속에서 취미를 얻고 유속(流俗)을 비웃고 하찮게 여겨 자신을 도연명(陶淵明)에 비교한 것이다. 陶令日日醉 不知五柳春 도령이 날마다 취하니 다섯 그루 버드나무에 봄 온지도 몰랐네 陶淵明爲彭澤令 도연명이 팽택령이 되었다. 陶潛門前種柳五株自號五柳先生 도잠이 문 앞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를 심고 스스로 오류선생이라 칭하였다. 素琴本無絃 漉酒用葛巾 소금은 본래 현이 없고 술 거르는데 갈건을 썼다오 素琴本無絃 : 陶淵明이 蓄素琴一張하니 徽絃不具하고 每撫而和之曰 但得..

1-27, 28 <대주억하감이수對酒憶賀監二首> 이백李白

1-27 對酒憶賀監二首 李白 술을 대하여 하감[하지장]을 생각하다(2수) 唐賀知章은 字季眞이니 開元中에 遷禮侍兼集賢大學士러니 天寶中에 乞爲道士하여 以宅爲千秋觀한대 與之居하니라 당(唐)나라 하지장(賀知章)은 자가 계진(季眞)이니 개원연간(開元年間)에 예부시랑 겸 집현태학사로 승진하였으며, 천보연간(天寶年間)에 도사(道士)가 되어 집을 천추관(千秋觀)으로 삼을 것을 청하자 그에게 주어 살게 하였다. 四明有狂客 風流賀季眞 사명산에 광객이 있으니 풍류객인 하계진이라 長安一相見 呼我謫仙人 장안에서 서로 한번 보고서 나를 귀향온 선인이라 하였네. 長安一相見 呼我謫仙人 : 知章이 在紫極宮하여 一見呼白爲謫仙하니 謫은 降也라 하지장이 자극궁에 있을 때에 한번 이백을 보고 적선이라 하였다. 적은 (인간 세상으로) 내려옴이..

1-17<자야오가子夜吳歌_부역간 임을 그리며> 이백李白

1-17 子夜吳歌 자야오가 - 李白이태백 乃樂府曲名이니 皆言相思之情也라 子夜는 夜中也라 吳는 今豫章以東至浙西皆吳地라 자야오가(子夜吳歌)는 바로 악부(樂府)의 곡조(曲調) 이름이니, 모두 서로 그리워하는 정(情)을 말한 것이다. 자야(子夜)는 한밤중이다. 오(吳)는 지금의 예장(豫章) 동쪽 지방으로 절강(浙江) 서쪽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吳) 지방이다. 長安一片月 萬戶擣衣聲 장안엔 한 조각 달 떠있는데 수많은 집에서는 다듬이 소리 들려오네 秋風吹不盡 總是玉關情 가을바람은 끝도 없이 불어오니 이는 모두 옥문관을 향한 정이라오 後漢班超 居西域三十年에 以老思歸하여 願生入玉門關하니 關在今沙州之西, 蒲昌海之東하니 關外는 皆係西域諸國也라 후한의 반초가 서역에 지낸 지 30년 만에 늙어서 돌아올 것을 생각하여 살아서 ..

1-8<王昭君>왕소군 李白(太白)

王昭君왕소군 李白(太白) 王嬙下嫁單于하니 臨行上馬에 淚濕紅粧이라 今日漢之妃나 明日胡之妾이라왕의 궁녀가 선우에게 시집 가니 행차에 임하여 말에 오를 때 눈물이 붉은 화장을 적신다. 오늘은 한나라의 왕비지만 내일은 오랑케의 첩이다. 昭君拂玉鞍 왕소군이 옥 안장을 털고 上馬啼紅頰 말에 올라 붉은 뺨에 눈물 흘리네 今日漢宮人 오늘 한나라의 궁인이 明朝胡地妾 내일 아침엔 오랑케 땅의 첩이라오. -운목 葉고시 평측O, 운자X2수중 두번째 수*악부의 종류*王昭君=明君, 明妃